안녕하세요. 수다방 지킴이입니다.
오늘은 요시타케 신스케의 <있어요> 시리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유가 있어요>는
주인공이
왜 코를 후비는지
왜 손톱을 깨무는지
왜 다리를 떠는지
의자 위에서 몸을 버르적대는 이유~
목욕을 다 하고 한참 지나도 잠옷으로 안 갈아입고 발가벗은 채 노는 이유~~
길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자꾸 주워 오는 이유~~
에 대해서 아주 재미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대답을 하게 되는 돼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상상 이상의 대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 아들이 이 책에서 선택한 재미있는 파트입니다.
저도 아들과 같이 이 부분이 매우 재미있었어요.
제 아들도 이렇게 흘리면
제가 잔소리를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우리 아들이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이것은 제 아들이 선택한
기억에 남는 페이지였습니다.
이 페이지는 우리 초2 아들이 선택했고
저 또한 이 페이지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았어요.
이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유쾌하고 즐겁고 기분 좋은
상상력으로부터 나온 글이라서요.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고
같이 이야기 나누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공감을
엄마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불만이 있어요>는 아들이 단단히 화가 난 어느 날
아빠에게 가서 이것저것 그동안의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아들은 아들에게 이렇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왜 어른들은 밤늦도록 안 자면서 아이들한테만 일찍 자라고 하죠?
왜 목욕 시간을 어른들 맘대로 정해 버리는 거죠?
왜 동생이 잘못했는데도 나만 혼내요?
제 아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모든 질문을 제게 해보고 저의 답을 물어보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한 저의 답을 이야기하고 아이도 어느 부분에서는 이해도 하고
받아들여서 좋은 시간을 가졌어요.
이 책에 나온 대답은 < 이유가 있어요 >책에 비해서 조금은 덜 재미있어요.
하지만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이 아이가 질문을 하고 부모님이 그 질문에 대한
아빠 엄마의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장면을 보면요~어느 나라든지 부모는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아이들의 불만도 비슷하겠죠?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이 반성이 되더라구요~~ㅠㅠ
<불만이 있어요>는 꼭 자녀분과 이유기를 나누면서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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