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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 초딩 아들 맘으로 살아내기/초딩아들과 같이 읽은 책들

요시타케 신스케 마지막 이야기 <심심해 심심해> <있으려나 서점><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도망치고 찾고><만약의 세계>

by 수다방 지킴이 2023. 9. 18.

안녕하세요 수다방 지킴이입니다.

오늘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마지막 포스팅 입니다.

 

우선 오늘 소개 할 첫번째 책은

2017년에 나온 요시티케 신스케의 대표작 <심심해 심심해>입니다.

 

유아부터 초등을 위한 그림책!
《벗지 말걸 그랬어》《이유가 있어요》등의 그림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심심해 심심해』. 아이들은 원래 많이 심심해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습니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요. ‘심심하긴 한데 왜 심심하지? 어떻게 하면 안 심심해질까? 하고 말이죠. 마지막에 아이는 심심함을 이기고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출처 : 교보문고
 

읽는 재미는 좋은데 어떻게 잘 소개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더라구요.

이 책에 대해서 '어떤 소개글이 있을까?'하고 찾아보다가 교보문고의 글을 보게 되었어요.

정말로 이 아이는 "심심하다"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들의 생각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의미를 찾아내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어요.

 

이 장면은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여요. 아이가 어렸을 적 심심하면 저렇게 몸을 움직이고, 심심하다고 하면 엄마는 바쁘다고 말하고요~

이 부분은 저희 아들이 이 책에서 가장 좋아했던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놀이공원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인공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심심하다는 게 뭐지?

평소와 좀 다르면 재미있을까?

평소와 다르면 다를수록 재미있는 걸까?

나랑 관계없으면 재미없는 걸까?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재미없는 걸까?

 

우리도 심심할 때 주인공처럼 생각해 보면 덜 심심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저와 아이가 빌렸던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다른 책을 간단히 소개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라는 책은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답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책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기발한 생각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있으려나 서점>은 어느 마을에 있는 서점인데요. 이 서점을 방문하여 찾는 책을 찾는 손님들의 질문과

서점 주인의 대답의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망치고 찾고

 

<도망치고 찾고>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가 평생 살면서 지켜나가야 할 좋은 규칙을

알려줍니다.

그것도 아주 긴 이야기가 아닌 아주 짧은 이야기로요.

 

 

<만약의 세계>는 늘 우리를 과거로 이끌어 가고 싶어하는 "만약"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만약"이라는 단어와 함께 한다면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의 세계는 점점 작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몇 차례에 걸처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포스팅을 이제 마칩니다.

 

제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요.

저학년일 때 심플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한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많아질수록 상상력이 적어지거든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아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양한 책을 읽는 것도 좋고 이렇게 한 작가의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접하는 경험도

책 읽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