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포드맵 식단을 꽤 유지하고 나서 복통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요.
그런데 몸이 좋아지다 보니 이런저런 음식도 먹고 싶고 저포드맵 식단에서 먹지 말라는
음식들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더 이상 아프지 않으니 괜찮겠지 하며 다시 일반식이로 돌아갔어요.
라면도 먹고 자장면도 먹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햄버거도 먹고요~~~
결과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일반식을 먹어도 크게 아픈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김없이 다시 복통이 시작되었어요.
제가 느낀 것은 포드맵 식단을 떠나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과로를 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잖아요.
제가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결과 저포드맵 식단을 유지하지 않더라도
저한테는 생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식사 전에 생채소를 조금 섭취하면 일반식을 먹더라고 배가 아픈 적이 훨씬 줄어들었어요.
처음에는 샐러드 위주로 먹었는데요. 일일이 샐러드 소스를 뿌리는 것도 귀찮아지더라고요.
소스 자체가 칼로리가 높아서 좀 걱정되기도 하고요.
마지막에 선택한 것이 파프리카였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반으로 잘라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 번 정도 먹어요.
그러면 먹는 때와 먹지 않을 때가 많이 달랐어요. 양상추 위주로 먹었을 때는 가끔 설사를 해서요.
이제는 파프리카 위주로 먹고 있어요. 큰 것은 잘라서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먹고요.
작은 것은 아침저녁으로는 한 개씩 먹어야 다른 음식을 먹더라도 배가 아프지 않았어요.
식단을 잘 지켜서 먹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 식전 야채 식이라도 꼭 챙겨보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생야채도 자기랑 맞는 야채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적양배추류는 괜찮았어요.
복통이 심하신 경우는 저포드맵 식단을 추천드려요.
효과 많이 보았어요. 저포드맵 식단을 오래 유지한 후에 일반식이로 돌아올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기름진 음식이나 외식 등을 많이 자제하는 편이어요.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외식을 하거나 시켜먹거나 했었거든요.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외식이나 시켜먹은 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죠.
중국음식, 돈가스, 떡볶이, 국밥류 등등
그런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다 보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온 것 같아요.
지금은 어디 가더라도 파프리카 2개 정도 씻어서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간편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것도 먹을 수 있고 배도 덜 아프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몸에 안 좋은 음식의 횟수를 많이 줄였어요.
우리 모두 모두 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극복하지는 못했어요. 지금은 잘 다루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다른 파트에서 다른 이야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포드맵 식단 #저포드맵 식단 # 과민성대장증후군 #복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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